文정부 첫 육군·공군 참모총장, 윤석열 캠프行

  • 등록 2021-08-25 오후 6:28:42

    수정 2021-08-25 오후 6:28:42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집권 후 처음으로 육군과 공군 참모총장을 맡았던 김용우·이왕근 대장(예비역)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에 합류한다.

文정부 첫 육군·공군 참모총장을 맡았던 김용우(왼)·이왕근 대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25일 이데일리에 “두 분이 지지의사를 밝힌 건 사실”이라며 “캠프에서 역할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용우·이왕근 대장은 지난 2017년 8월 문 대통령으로부터 각각 47대 육군참모총장과 36대 공군참모총장에 임명됐다. 이후 지난 2019년 4월까지 재직했다.

김 대장의 경우 육참총장 임명 당시 계급이 대장 아닌 중장이었고 장준규(육사 36기) 전임 총장보다 3기나 후배인 육사 39기여서 대표적 ‘기수 파괴’ 인사로 꼽혔다.

이 대장(공사 31기) 역시 공군 대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거쳐 공군참모총장으로 임명됐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 국방개혁을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진행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미래 국방개혁 4.0 특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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