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18일 오후 서울 전역에 발령된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팔당댐 방류로 한강 수위가 높아져 서울 시내 도로 통제는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잠수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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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 올림픽대로 여의상류·하류IC가 양방향 통제됐다고 밝혔다. 오전 전 구간 통제가 시작된 동부간선도로 역시 양방향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잠수교도 오전 보행로에 이어 후 2시15분부터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통제됐던 서울 내부순환도로 성수 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차량 통행은 재개된 상태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모니터링해 교통 통제를 순차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이날 오후 1시30분 이후 팔당댐 방류랑이 초당 8500톤(t)으로 늘어나면서 한강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우회해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