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복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김용주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1일 차세대 항암제 조기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사진=단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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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단국대와 코스닥 상장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개소하고 돌연변이 암 정복을 위한 차세대 항암제 공동연구에 나선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21일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암 혁신신약 발굴 및 개발 공동연구 △위탁연구 및 상호기술 지도 △인재양성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운영 △시험분석 및 장비시설 공동활용 등 협약사항 추진을 통해 차세대 항암제를 조기에 개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단국대 천안 산학협력관에 ‘DKU-LCB 혁신항암신약연구소’를 설립하고, 조정희 교수(의생명공학부)팀의 암 연구역량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을 접목해 공동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연구소장 조정희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다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등에서 16년 이상 종양유전체학 및 대단위 기능유전체 기반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김수복 총장은 “독자적 기술과 신약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항암제 개발의 의미있는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도 “신약연구개발 전문성과 역량을 극대화해 산학협력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승환 천안부총장, 김오영 산학부총장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채제욱 부사장, 정철웅 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