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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2020년 4월 첫째 주(3월30일~4월5일) 전국 PC방 총 이용시간은 약 2380만시간으로 전주대비 2.1.% 감소했다. 4주째 이어지는 내림세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서도 9.4% 감소한 수치다.
PC방 이용량 감소 분위기 가운데, 만우절 이벤트가 돋보인 게임들이 선전한 한주다.
특별 이벤트 모드인 ‘판타지 배틀로얄’를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는 전주대비 0.6%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점유율 8.3%를 기록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15.9% 이용시간이 감소하며 톱10 게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워존’의 흥행과 더불어 핵 사용자가 증가하며 지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제재된 핵 사용자 계정만 5만개 이상이다.
이주의 게임으로 ‘한게임 로우바둑이’가 선정됐다.
전주대비 14.5% 이용시간이 증가로, 톱30 게임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1일 웹보드 게임 규제 중 ‘1일 손실한도’ 제한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한게임 신맞고’, ‘하이로우’, ‘7포커’ 등의 게임도 ‘월초 효과(월 결제 한도 초기화)’와 함께 전주대비 이용시간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