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인텔, 최신 PC서 생체인증 기능 제공

레노버 요가920에 적용한 지문인식 센서. 한국레노버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레노버는 인텔 7세대·8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제품에서 생체인증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텔의 생체인증 솔루션인 ‘온라인 커넥트’를 기반으로 국제 생체인증 규격인 FIDO(Fast Identity Online)를 충족하는 생체인증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보호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생체인증을 거쳐야만 주요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문인식 등을 통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악성코드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제품은 요가 920, 씽크패드 X1 태블릿(2세대), 씽크패드 X1 카본(5세대), 아이디어패드 720S 등이다.

존슨 지아 레노버 PC·스마트 디바이스 그룹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FIDO 생체인증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간편하고 안전한 온라인 인증 환경을 제공하고 암호에 대한 의존을 줄여 줌으로써 온라인 보안 문제를 정면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