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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종 심사와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최윤승 중기부 창업진흥원 실장,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본부장, 홍동석 대한전선 기술연구소장, 수상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기업과 수상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6개 기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은 호반그룹과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최해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또한 창업진흥원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바텀업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의 영예의 대상은 ㈜택한이 수상했다. ㈜택한은 ‘볼트 풀림 없는 수평 핀타입 PHC파일 연결구조’를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호반건설은 건설현장에 적용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상을 받은 ㈜택한에는 1억 1000만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전달되고, 대상 등 수상기업에는 총 3억 6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지원된다.
수상기업들은 향후 사업화 지원금을 기반으로 호반그룹과의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술 테스트베드 △공동개발·실증(PoC) 기회 △투자유치 및 TIPS 연계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PR 지원 △판로개척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창업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 그리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들과 혁신의 무대를 함께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며 “호반그룹은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함께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택한의 이필구 공동대표는 “2023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향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수상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디폰의 투과율 가변 스마트 필름을 리솜리조트에 도입하고, 우수상을 수상한 모빈의 실외이동로봇을 활용해 실외 로봇배달을 실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