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다우키움 회장,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지배구조 변함 없어"

3.66% 매각…보유 지분 26.66%→23.01%
  • 등록 2023-04-20 오후 7:24:43

    수정 2023-04-20 오후 7:24:4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다우데이타 지분 3.66%(140만주)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전체의 26.66%에서 23.01%로 줄어들게 된다.

김 회장이 다우데이타 지분을 매각한 배경은 자녀의 증여세 납부를 위한 재원마련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고금리 기조에 의해 차입조달 방식 등에 대한 부담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증여세 재원확보를 우선시한 것으로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상증법상 지분 증여가액이 30억원 이상일 경우 최고세율인 50%가 적용되고, 특히 최대주주 지분의 경우 세율이 60%로 상향된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2021년 다우데이타 지분 200만주를 장남 김동준 키움인베스트 대표 등에게 증여했다. 김 대표는 120만주를 받았고, 장녀와 차녀에겐 각각 40만주가 배분됐다. 이에 따라 증여세 납부 의무가 발생했고 현금증여를 통해 최초 납부했으나 향후 4년간 연부연납을 통해 수십억원의 증여세를 추가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김익래 등 특별관계자 6인의 보유 지분은전체의 66.91%에서 63.26%로 줄었다. 다만, 이번 김 회장의 지분 매각을 두고 그룹 측에서는 향후 지배구조나 의사 결정 구조에 큰 변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룹 관계자는 “다우데이타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합계는 매각 후에도 여전히 약 63% 수준으로 그룹 지배구조나 의사결정 구조에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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