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139480)의 자체브랜드(PB) 노브랜드가 국내 제조 최저가 라면인 ‘라면한그릇’(5개입)의 가격을 198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 원자재 상승 등이 가격을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 라면 한그릇. (사진=이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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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마트에 따르면 노브랜드는 지난 1월 자체브랜드(PB)상품인 ‘라면한그릇’(5개입)의 가격을 1980원에서 2200원으로 올렸다. 라면 1봉지당 가격은 396원에서 440원이다.
다만, 가격이 올랐어도 국내 최저가 라면 타이틀은 유지했다. CU가 PB상품인 ‘라면득템’(5개입)을 ‘라면한그릇’보다 80원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하면서 잠시 가장 저렴한 라면 타이틀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가격을 1900원에서 2400원으로 올리면서 최저가 라면 타이틀을 되찾았다. 현재 CU의 라면득템의 1봉당 가격은 480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상승 등을 이유로 올 1월부터 가격을 상승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