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재치·충격…'뮤지컬 인큐' 신작 무대에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 '소울, 메리 미'
'세븐' 등 색다른 소재 작품 선보여
내년 1월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 등록 2016-12-27 오후 4:25:36

    수정 2016-12-27 오후 4:25:36

‘뮤지컬 인큐’ 쇼케이스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6 우수크리에티어 발굴 지원 사업 ‘뮤지컬 인큐’를 통해 발굴한 신작 창작뮤지컬이 내년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여는 쇼케이스로 관객과 처음 만난다.

지난 8월 31일 진행한 ‘뮤지컬 인큐 리딩공연’에서 선보인 5편의 작품 중 관객 평가단과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로 선정한 3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첫 작품은 ‘해담아, 반딧불이 보러와’(1월 19일)는 죽은 줄 알았던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오랜만에 모인 중학교 동창생들의 에피소드를 담는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넘버로 따뜻한 힐링을 전한다. 작가 허선혜, 작곡가 이지선, 연출가 심설인의 작품이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 ‘소울, 메리 미’(1월 22일)가 공연한다. 이별을 선언한 뒤 거짓말처럼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힌 두 남녀가 주인공이다. 사고 이후 이승을 떠도는 영혼을 보며 겪는 이야기를 재기발랄하게 그린다. 작가 박정희, 작곡가 김상현, 연출가 조지선이 함께했다.

마지막 작품 ‘세븐’(1월 25일)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에 관한 연구를 위해 만난 두 사람의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다. 작가 전순열이 연출까지 도맡고 작곡가 정원기가 음악을 담당했다. 배우 조형균이 7개의 자아를 지닌 주인공 정현을 연기한다.

내년 1월 3일 오후 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개 작품의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스테이지톡 홈페이지 또는 예스24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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