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모바일 액션RPG 2종으로 하반기 공략 포문 연다

  • 등록 2014-06-10 오후 7:32:01

    수정 2014-06-10 오후 7:32:01

△ 기자간담회 현장에 참석한 넷마블 및 개발사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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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을 뛰어넘는 타격감! 액션 RPG '레이븐' 최초 공개
디아블로2 개발자가 만든 모바일 RPG '크로노블레이드'

넷마블이 모바일 액션 RPG 2종으로 2014년 하반기 모바일시장 석권을 도모한다.

CJ E&M(130960)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10일(화)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액션 RPG 2종 ‘레이븐(RAVEN)’과 ‘크로노블레이드(Chrono Blade)’를 공개했다. 현장에는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와 한지훈 본부장, 각 게임 개발사 대표들이 참석해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넷마블은 2013년 ‘몬스터 길들이기’를 시작으로 ‘다함께 던전왕’, ‘세븐나이츠’ 등을 출시하며 국내 모바일 RPG의 흐름을 선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4:33의 ‘블레이드’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고, 넷마블에서는 이에 대항할 만한 모바일 RPG를 내놓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래서 넷마블은 ST플레이의 ‘레이븐’과 엔웨이에서 제작한 ‘크로노블레이드’를 필두로 2014년 하반기 모바일 RPG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 작품 모두 기존에 넷마블이 출시한 모바일 RPG와는 달리 진중한 액션성을 강조했고, 전투와 조작에 무게를 뒀다.

이 중 ‘레이븐’은 풀 3D로 구현된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제공하는 RPG로, 지난 5월 티저사이트와 영상을 공개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디아블로’와 ‘디아블로 2’ 메인 기획자로 참여했던 스티그 헤그런드가 개발을 총괄한 작품으로, 횡스크롤 액션을 3D로 구현해 타격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 조영기 부문대표는 “ST플레이와 엔웨이 모두 우수한 개발력을 가진 회사”라며 “여기에 넷마블의 퍼블리싱 역량을 접목한다면 모바일 RPG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게임 소개 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넷마블은 두 게임이 콘솔 및 PC온라인을 상기시키는 규모로 제작된 만큼, 공격적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 한지훈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두 작품 모두 정식 출시일 이전까지 티저 페이지를 운영하고,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 외에도 2014년 하반기 중 프로젝트 A와 G, K, S까지 총 네 가지의 신작 RPG도 준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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