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발전소 고장으로 국토 절반 5시간 정전

  • 등록 2017-08-16 오후 2:14:40

    수정 2017-08-16 오후 2:14:40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 15일 오후 대만 북부에서 발전소 연료공급장치 이상으로 국토 절반이 다섯 시간 동안 정전됐다고 16일 NHK를 비롯한 외신이 전했다.

정전은 이날 오후 4시50분부터 밤 10시 전후까지 이어졌다. 수도 타이베이(台北)를 비롯해 남부 가오슝(高雄)시 등 대만 전역이 정전됐다. 대만 전 가구수의 절반에 달하는 668만가구에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상업시설에선 영업이 중단되는 등 대혼란이 벌어졌다.

이를 담당하는 리쓰광(李世光) 경제부장(장관급)은 이에 기자회견을 열어 사죄하는 동시에 혼란의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만전력 등에 따르면 정전의 원인은 북부 타오위안(桃園)시의 발전소에서 연료로 쓰이는 천연가스 공급 장치가 고장나서 부지 내 있던 발전시설 6기가 전부 운행 정치됐기 때문이다.

대만 당국은 반도체 공장 등이 집중된 중부 지역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이 정도의 대규모 정전은 이례적이라며 전력회사 등이 가스 공급이 중단된 더 상세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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