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코는 국내에선 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지난 4월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 (www.vinatoon.com) 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베트남의 만화/웹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우수한 웹툰 작품을 현지의 수준 높은 인력들이 번역, 편집하는 현지화 작업을 거친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베트남 국민들을 대상으로 웹툰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페이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의 해외송금서비스와 해외 휴대폰 충전서비스 등의 해외 모바일 사업과 결제사업 등 한국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에는 2008년에 베트남 BIDV 은행과 계약을 체결했고 베트남 노동부 인력송출청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송금 스마트폰 앱인 ‘PayOne’ 을 선보이면서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PayOne’ 앱에서 베트남 최초 웹툰 서비스인 ‘vinatoon’의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원의 이대형 대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제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웹툰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유익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코의 김중환 대표는 “2018년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인은 근로자를 포함하여 약 18만 7천명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베트남 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