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베트남 수출첨병 모비코, 한국 거주 베트남 근로자 대상 서비스

전자금융서비스 업체 페이원과 서비스 제휴
페이원의 해외송금서비스 어플인 ‘PayOne’에서 베트남 최초 웹툰 플랫폼 ‘vinatoon’ 연동
모비코, 베트남 국민 위한 웹툰 시장 확대시킬 것
  • 등록 2018-10-18 오후 1:03:07

    수정 2018-10-18 오후 1:03:0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 토종 기업인 ㈜모비코 (공동 대표이사 김중환, 이진우)가 디지털 금융거래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전문회사인 ㈜페이원 (www.epayone.co.kr 대표이사 이대형) 과 손잡고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근로자를 대상으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비코는 국내에선 서비스를 하지 않지만 지난 4월 베트남 최초의 웹툰 서비스인 비나툰 (www.vinatoon.com) 을 선보이면서 국내와 베트남의 만화/웹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의 우수한 웹툰 작품을 현지의 수준 높은 인력들이 번역, 편집하는 현지화 작업을 거친 작품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베트남 내의 여러 파트너사들과 함께 베트남 국민들을 대상으로 웹툰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페이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의 해외송금서비스와 해외 휴대폰 충전서비스 등의 해외 모바일 사업과 결제사업 등 한국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금융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해외 송금 서비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몽골 등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KEB하나은행과 함께 국가별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에는 2008년에 베트남 BIDV 은행과 계약을 체결했고 베트남 노동부 인력송출청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는 7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송금 스마트폰 앱인 ‘PayOne’ 을 선보이면서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사용하고 있다.

양사는 ‘PayOne’ 앱에서 베트남 최초 웹툰 서비스인 ‘vinatoon’의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편하게 베트남어로 번역되고 편집되어 있는 수준 높은 한국 웹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료 웹툰 결제도 한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페이원의 이대형 대표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제는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웹툰 콘텐츠 서비스를 추가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유익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코의 김중환 대표는 “2018년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베트남 인은 근로자를 포함하여 약 18만 7천명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비중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베트남 인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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