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와대 ‘역사성·상징성·품격’ 기조로 활용”

靑관리·활용자문단, 활용 기조 확정…연내 로드맵 공개
“자긍심·올바른 가치 담는 미래공간으로 조성돼야”
  • 등록 2022-08-31 오후 5:39:38

    수정 2022-08-31 오후 5:39:5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청와대가 역사성과 상징성, 품격의 기조 아래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청와대 야간 개방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본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청와대 관리·활용 자문단은 31일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활용 기조를 정하고 연내 청와대 관리 활용 로드맵도 수립해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문단이 정한 활용 기조는 과거-현재-미래의 청와대 역사성과 상징성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과 74년 대한민국 성장 중심으로의 청와대 역할 및 정체성 존중, 청와대 품격에 맞는 활용 방안 등이다.

이배용 자문단장은 “역사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가야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에 있던 청와대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인정하고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느끼고 올바른 가치를 담아내는 미래공간으로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문단은 지난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 등 관계 기관들로부터 청와대 활용 자체 구상안을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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