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5회로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의 마지막 회차를 1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참석 인원은 제한을 두고, 대신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주제는 ‘미래의 60년, 세계로 도약하는 문화재 행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기여방안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표는 백숙희 성결대학교 객원교수(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의 ‘문화유산 국제사회 주도권 확보를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문화유산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사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책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발표는 이석원 서울대학교 교수의 ‘문화재 행정 60년 국제사회 기여 사례와 향후 방안’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방안과 국제개발협력 관계의 유형 변화에 따른 정책방안에 대한 내용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정정숙 한국문화기획평가연구소장, 오영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황선익 국민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을 펼친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그간 5차례에 걸쳐 진행된 토론회들에서 도출된 내용들과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미래 중장기 전략인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비전(가칭)’을 수립해 △미래의 국가유산 △기후변화 △완전한 디지털 사회 △인구감소·지역소멸·문화다양성 △국제관계 속에서 문화유산의 새로운 역할과 가치 창출을 위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