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5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유찰

현대건설 단독 입찰.. 조합 "시공사 눈치보기.. 재공고 추진 계획"
  • 등록 2017-06-30 오후 6:46:08

    수정 2017-06-30 오후 6:46:0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이자 방배동 지역 최대 규모 단지인 방배5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입찰마감 시간까지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참가했던 16개 업체 중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이번 입찰은 일반경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최소 2곳 이상의 건설사가 응찰해야 입찰이 성사된다.

업계는 1500억원에 이르는 초기 사업비가 부담으로 작용해 많은 건설사들이 실제 응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다. 조합측은 지난 5월 현장설명회에 16개 시공사가 참여해 이번 입찰이 원활하게 성사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유찰됨에 따라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위기다. 조합 관계자는 "방배5구역은 방배권역 내 최대 규모의 사업지로 많은 시공사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공사들 간 눈치 작전이 이번 유찰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즉시 재공고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배5구역은 지난 3월 이전 시공사였던 프리미엄사업단(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과 사업비 조달 및 의견 불일치로 인해 계약해지를 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이전 시공사였던 프리미엄사업단은 현장설명회에는 참여했지만 결국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배5구역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에 아파트 2557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예정금액은 74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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