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의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일본·대만 철강사와 함께 철강 가공 센터를 가동한다.
철강 가공센터는 철강재를 자동차 등 소비재를 만들기 위해 가공하는 곳으로 소비재 공장 인근에 필수적이다.
21일 마힌드라코리아에 따르면 마힌드라의 철강 가공 서비스 계열사 마힌드라 인터트레이드는 지난 16일 차칸 차량용 강판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차칸은 자동차·농기계 부문 계열사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동차 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마힌드라 인터트레이드는 이번 공장 가동을 위해 미쓰이물산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대만 차이나스틸 글로벌 트레이딩 코퍼레이션과의 합작사 마힌드라 오토 스틸을 설립했다. 마힌드라 오토 스틸의 지분은 각각 51%, 24.5%, 24.5%로 총 11억루피(약 190억원)가 투입됐다.
하르쉬 쿠마르 마힌드라 인터트레이드 상무는 “자동차 산업의 허브인 차칸 지역에서 차량용 강판 공급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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