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업 기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고 대주주 SC그룹의 지원 의지도 높다는 판단이다. 위지원 연구원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포트폴리오 구조 개선으로 고정비부담이 경감돼 수익구조가 개선됐고 계열과 정부로부터 유사 시 지원가능성이 반영됐다”며 “외형이 감소하고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핵심 영업기반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결산에 대한 배당은 약 800억원으로 결정됐다. 배당성향은 35.6%로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 기조와 자본비율 관리 목표가 고려됐다. 그는 “2015년말 발생한 5000억원의 대규모 현금배당은 효율적인 자본관리 측면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나친 배당 유출에 대한 우려도 상당부분 완화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