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서 4533명 코로나19 신규 확진…5000명대 예상

  • 등록 2021-12-29 오후 10:09:25

    수정 2021-12-29 오후 10:09:25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2일째인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5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4711명보다 178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 23일 동시간대 집계치 5308명과 비교하면 775명 줄어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245명(71.6%), 비수도권에서 1288명(28.4%)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570명, 경기 1358명, 인천 317명, 부산 252명, 경남 177명, 충남 122명, 대구 118명, 광주 96명, 강원 90명, 대전 89명, 전북 87명, 경북 82명, 충북 58명, 전남 41명, 울산 39명, 제주 21명, 세종 1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2.23∼2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917명→6233명→5840명→5418명→4206명→3865명→5409명으로 하루 평균 약 54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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