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최순실예산’지적에 “의문드는 사람 있다”

“(최순실 예산 등) 문제성 있는 사업 가려내는 게 급선무”
  • 등록 2016-11-02 오후 4:26:18

    수정 2016-11-02 오후 4:26:18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자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일 야당의 이른바 ‘최순실 예산’ 지적에 “계약 상대방이나 보조금 지원자 같은 경우 의문이 드는 사람이 좀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종 전 차관과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사표를 냈지만 이외에도 최순실·차은택 관련 실세들이 국정에 박혀 있을 수 있는 데 파악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다만 내부적으로 그간 인사와 새로운 인사를 파악해봤지만 걱정한 것처럼 그렇게 다수 인원이 들어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점검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찾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조치하겠다”며 “조직을 안정시킬 최적의 방법을 찾아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문제성 있는 사업을 가려내는 것이 급선무”라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지적에 따라 그 작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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