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서 서울-경기 아파트값 크게 벌어져…5.3억差

文정부 임기 3년간 서울집값 53% 올라
서울-경기 아파트값差 3억→5.3억 확대
  • 등록 2020-08-26 오후 3:33:01

    수정 2020-08-26 오후 9:40:21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정부 들어 서울과 경기도 간 아파트 가격이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경제만랩)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박근혜 정부 임기(2013년 2월~2017년 3월) 4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4억 6545만원에서 5억 9916만원으로 28.73% 상승했고 경기도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2억 4967만원에서 3억 1124만원으로 24.66% 올랐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출범한지 3년 만에(2017년 5월~2020년 7월) 서울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이 6억 635만원에서 9억 2787만원으로 53.03% 올랐고 경기 아파트 매매중위가격은 3억 1238만원에서 3억 9354만원으로 25.98% 상승했다.

두 정부간의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세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의 실거래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인 2013년 2월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8억 6000만원(11층)에 실거래 됐지만 2017년 3월에는 13억 4000만원(9층)에 거래돼 임기 4년간 4억 8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14억(13층) 수준이었던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23억(9층)에 거래돼 임기 3년간 10억 3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다주택자들이 주택 수를 줄이는 대신 똘똘한 한 채인 서울 아파트로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해 서울과 경기도간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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