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상식은 올 한 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유럽·한국 기업들의 활동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 다양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기업들의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총 37개 회사가 참여했다. 평가는 5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들이 △비전 △혁신 △투자 △협업 △효과 등 5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총 9개의 회사가 본선에 올라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노고를 인정받았으며 최종적으로 3개 회사가 부문별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속 가능한 활동을 보여준 중소기업·스타트업에 수여하는 ‘그린스텝’ 어워드는 재활용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보람과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리워드를 제공해 손쉽고 재미있는 자원 순환 활동을 이끌어 낸 기후 테크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에게 돌아갔다.
COP Korea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투자·개발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 공급망·전문 기업들과의 협업, 학계·지역 사회와의 지식 교류·상생 노력, 환경보호 등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성 정책을 펼친 기업에 수여하는 ‘골드스타 어워드’는 독일의 완성차 그룹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나 특히 국내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환경과 같은 실질적인 교육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CCK는 지난 2021년부터 지속가능성을 주요 분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관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엔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를 신설하고 유럽·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 활동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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