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에 대해 “지구상 최상위 포식자”라고 표현하면서도 시가총액 2위 코인인 이더리움에 대해 “실질적인 가치저장수단”이라며 비트코인에 비해 높은 개인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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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비트코인 전용투자펀드를 출시하기도 한 글로벌 대안투자회사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을 이끌고 있는 스캐라무치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고객들을 만나면 ‘싫든 좋든 간에 결국 세상은 디지털화로 가고 있다’고 말한다”며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이야말로 지구상 최상위 포식자”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스캐라무치 CEO는 “회사가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는 것은 개인적인 선호보다는 고객들의 선호와 관련있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개인적으로는 이더리움이 더 좋은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더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스캐라무치 CEO는 “이러디움의 주변 기술은 이더리움을 더 끈끈하면서도 가치저장 수단과 거래수단으로서의 기능을 높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가상자산에 투자할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 중 20% 정도씩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그는 “1~3% 정도만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스캐라무치 CEO는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성장할 때 쯤이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거래하는 것이 매우 편리한 세상이 돼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그에 대비한 준비를 시켜야 하며 그런 차원에서 포트폴리오 중 1~3% 정도만 투자하도록 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