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더뮤지컬' 폐막…머리 짧게 자른 이예은 주목

23일 마지막 공연 성공적 마무리
못난 외모 '나디아' 역 완벽 소화
차세대 뮤지컬 여스타로 발돋움
  • 등록 2015-08-25 오후 6:42:10

    수정 2015-08-25 오후 6:42:10

지난 23일 폐막한 ‘베어더뮤지컬’에서 배우 이예은의 한 장면(사진=쇼플레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베어더뮤지컬’이 지난 23일 초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에서 배우 이예은은 못난 외모로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나디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이예은은 뮤지컬 ‘위키드’의 네사로즈, ‘킹키부츠’ 니콜라 역 등 주로 여성스러운 역할을 맡아온 만큼 이번 나디아 역을 위해 머리카락을 쇼트로 짧게 자르고 얼굴에 주근깨를 그려 넣는 등 외모적으로도 파격적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섬세한 연기력과 탄탄한 가창력으로 그동안의 작품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인 상처투성이 나디아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이예은은 “나디아와 그리고 나를 공감해준 관객에 감사하다. 진정으로 웃고, 아파했던 시간들 잊지 못할거다”고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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