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타이완카페, '시티카페'로 브랜드명 변경

전 세계 먹거리를 소개하는 명소로 진화
빅데이터 활용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 선보일 계획
  • 등록 2017-08-07 오후 4:13:05

    수정 2017-08-07 오후 4:13:0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종합 음식&음료(F&B) 기업 에잇디가 7일 ‘315 타이완카페’ 상호를 ‘에잇디 시티카페’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지난 3월 강남구 삼성동에 1호점을 연 시티카페는 창고형 마트와 카페를 결합한 신개념 프랜차이즈다. 지난 5월 강남에 2호점을 추가로 열었다.

에잇디 관계자는 “대만 디저트에만 국한한 카페를 전 세계 각 도시 유명 먹거리를 소개하는 명소로 바꾸기 위해 상호를 바꿨다”고 소개했다.

시티카페는 대만의 ‘3시15분 밀크티’와 국내에서 로스팅하는 엔트러사이트 프리미엄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수입 제조 및 유통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밀크티와 커피를 기존 프랜차이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시티카페’가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좋은 카페로 떠오르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시티카페는 최근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귀여운 시티베어 캐릭터 모양의 신제품 ‘곰돌이 밀크티’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다.

시티카페는 상호명 변경을 계기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 고객 구매 패턴과 입맛,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차별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에잇디 관계자는 강조했다. 다가오는 4차 산업 시대의 흐름에 맞춰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카페’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에잇디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고 폭넓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명을 고민했다”며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국가의 먹거리와 국내·외 트렌드를 결합해 새로운 카페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티카페는 오는 30일까지 ‘곰돌이 밀크티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곰돌이 밀크티’를 구매한 후 개인 SNS 계정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태국음식전문점 ‘타따블’ 식사권을 증정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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