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유가 급등’에 6월 수출물가 12.7% 상승..12년래 최고

  • 등록 2021-07-14 오후 2:31:45

    수정 2021-07-14 오후 2:31:45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6월 수출 물가가 1년 전보다 1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물가지수는 107.12로 전년동월대비 12.7% 오르며 2009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화학 제품은 1년전보다 31.7% 올랐고 경유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은 65.9%나 급등했습니다.

6월 수입물가지수는 115.43으로 6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입물가가 오른 이유로는 작년 마이너스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 외에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광산품과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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