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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직기강 및 부패예방 활동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공직자 등 총 37명에 대해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공직복무관리 유공포상은 기관단위의 추천을 거치지 않고 총리실 공직복무점검단의 점검 활동과정에서 일선현장 공직자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분야를 세분화해서 일선현장에서 책임행정 실천 등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직복무 우수자’, 공직기강 및 부패 예방활동에 기여한 ‘복무관리 유공자’로 나누어 포상했다.
‘국민포장’을 받은 최광연 한국수력원자력 UAE 아부다비 지사 감사팀장(51세, 27년 근무)은 관급계약 등의 감사를 강화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72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한수원이 부동산 등기시 의무적으로 매입해 왔던 국민주택채권의 구입 면제를 추진해 연간 예산 2600만원 이상을 절감했다. 아울러 외부 압력이나 개인적 친분 등에 얽매이지 않는 태도로 감사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지수정 인천세관 주무관(41세, 9년 근무)은 브라질 세관이 우리 수출 물품에 잘못 부과한 관세의 환급(약 100억원)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그는 한국측 입장을 수차례 전달해 기업들이 조기환급을 받도록 하는 등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수상자들이 “적극행정은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자신을 희생하고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는 반드시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한 일선 현장의 공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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