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실무회의를 열고 1시간 반 가량 논의를 이어갔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정부·여당이 국민연금 가입기간과 기초연금 지급액을 연계해야 한다는 원칙만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기초연금을 둘러싸고 여·야·정이 한 치의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은 난황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정부·여당은 7월 지급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은 늦어도 오는 16일까지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야·정은 오는 7일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