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직자, 혈액 수급난 해소 위한 ‘사랑의 헌혈’

  • 등록 2021-03-15 오후 4:20:39

    수정 2021-03-15 오후 4:20:39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수원시 공직자들이 혈액 보유량 부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15일 수원시청 주차장에서 출장 헌혈버스 2대를 이용한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 이날 헌혈을 시작으로 수원시 본청과 4개 구청에서 순차적으로 헌혈 운동을 벌였다. 이후 16일 팔달구청, 17일 권선구청, 19일 장안구청, 25일 영통구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소 또는 협업기간 근무자와 일반 시민도 참여 가능하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해 총 3회에 걸쳐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헌혈 운동을 실시해 총 616명이 동참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와 참가시간 구분으로 인원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면서 혈액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은 현재 1.9일 분으로 적정보유량인 5일 분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경계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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