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16일인 수요일은 강원 영동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3일 서울 종로구의 열린송현 녹지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산책하며 가을 날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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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은 대체로 흐리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강원 영동에는 5~20㎜의 비가, 정오께부터 경북 동해안에는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 기온은 9~20도, 낮 최고 기온은 19~28도 사이가 되겠다.
강원 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터널·입출구간 가시거리가 급격히 달라질 가능성이 커 산간 도로나 터널 입·출구 등에서는 교통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동해 중부해상과 동해 남부북쪽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