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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형 엔터 기획사인 하이브(352820)와 JYP Ent.(035900),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의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 평균치는 70.5%인 반면 스튜디오드래곤(253450)과 CJ ENM(035760), SBS(034120)의 예상치는 마이너스(-) 60.8%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가장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였다.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6%나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재계약 이슈로 주가는 최근 부침을 겪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 요인으로 스트레이키즈 앨범 판매 호조와 공연 매출액을 짚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 560만장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량이 629만장으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공연 매출액도 역대 최고”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브는 빅엔터 4개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7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비용 측면에서 방탄소년단 10주년 페스타와 위버스 콘서트 등 비용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