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사, 동국대에 1000만원 기부

건학위원회 추진의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기금 전달
경남 진주·산청·합천 동국대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 등록 2024-02-21 오후 5:24:43

    수정 2024-02-21 오후 5:24:4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는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가 1000만원을 기부해왔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 정도스님, 백우선원 도업스님이 기부증서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대)
동국대는 21일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는 20일 오후2시,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백운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 이번 기부를 권선한 백우선원 도업스님,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동국대 윤재웅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 지정학 사무처장, 성정석 대외협력처장, 불교학부 정도스님과 백운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하며, 동국대 재학생 10명을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 이 날 59회를 맞이했다. 장학금을 기부한 대한불교조계종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은 통도사 사회국장과 기획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동고등학교 감사와 조계종 소청위원을 맡고 있다.

이사장 돈관스님은 “지역사찰과 해당지역 학생의 인연을 맺어주는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는 건학정신이 깃들어 있는 장학제도”라며 “주지스님이 직접 학생들을 선발하며 장학생에 대한 애정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과 좋은 인연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성구스님께서 내어주신 큰 뜻을 잘 받들어 세계 최고대학과 세계 최고의 학생들로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도 장학금의 뜻을 잘 알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운사 주지 성구스님은 “이렇게 좋은 취지의 장학제도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학생들이 청년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장서서 포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염심민 동국대 법학과 2학년 학생은 장학생을 대표해 백운사와 주지 성구스님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염심민 학생은 “제 출신지역인 진주 백운사에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주심에 김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을 통해 백운사 성구스님과 좋은 인연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대종사의 추모영상을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자승대종사는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으로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을 만들기 위한 원력으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제도를 만든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