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2거래일째 연중 최고치 경신…닛케이 0.1%↑

엔화는 소폭 강세 전환
  • 등록 2017-09-20 오후 3:13:18

    수정 2017-09-20 오후 3:13:1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0.09%(18.51) 오른 2만317.8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에 가까운 급등 때와 비교하면 소폭이지만 2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다. 올 들어서는 물론 2015년 6월 역대 최고가(6월26일 2만868.03)에도 근접했다.

토픽스지수는 1667.92로 0.04포인트(0.00%)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으나 전날 2% 가까이 급등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전날 증시 급등의 주 요인이던 엔저는 주춤하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45~111.46엔으로 전날보다 0.22%(0.25엔) 하락(엔화 가치 상승)했다. 전날엔 1엔 이상 급등(엔화 가치 급락)했었다. 엔화 가치가 내리면 일본 수출기업 수익성을 키워 증시를 부양하고 오르면 반대로 증시 하락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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