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NAR)에 따르면, 3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대비 5.1%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1.5% 증가를 점쳤지만,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예상치의 상단인 3.2%도 상회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판매가 11.5% 감소해 여전히 주택시장이 침체 상태에 있음을 보여줬다. 또 2월 잠정주택판매는 당초 2.1% 증가했다는 발표와는 달리 0.7% 증가에 그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한편 잠정주택판매는 주택 매매 계약에 서명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므로 기존주택판매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기존주택판매는 이로부터 1~2개월 후 계약이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