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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발표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예방접종 완료자 일상회복 지원 방안’에 따른 것이다. 구민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여 조기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안전한 일상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우선 백신 2차접종까지 완료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이용 시 식대의 10% 할인을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접종완료자 식대 할인 혜택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등포구지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관내 음식점에서 자발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영등포구는 전했다.
금액을 할인받기 원하는 접종 완료자는 외부에 요금할인 안내문이 부착된 식당을 이용한 후 결재 시 영등포구에서 2차 접종자들에게 배부한 접종완료 카드를 보여주면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접종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백신접종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의 일일입장료 및 월정기 사용료 50% 감면 △백신접종 완료자로 구성한 프로그램 수강료의 50% 감면 △접종 완료자의 공공체육시설 수용인원 제한 기준 제외 등이다.
체육시설 이용 혜택을 희망하는 접종 완료자는 수강신청 시 신분증과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구에서 발급한 접종완료 카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의료기관(예방접종센터 포함)으로 신청하거나 정부24,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 질병관리청 COOV(쿠브)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실효성있는 인센티브의 도입으로 원활한 접종을 통한 조기 집단면역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구민의 건강과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평온한 일상으로의 회복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