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한일전쟁]정의당 인천시당 '아베규탄' 집중행동 돌입

시당, 인천지역 1인 시위 추진
아베규탄 현수막 게시 등 예정
  • 등록 2019-08-06 오후 3:41:35

    수정 2019-08-06 오후 3:41:35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이 6일 인천 부평구 부평공원 평화소녀상 옆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정의당 인천시당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의당 인천시당은 6일부터 인천지역에서 ‘아베도발 규탄·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촉구’를 위한 집중행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날 인천 평화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있는 부평구 부평공원에서 김응호 위원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인천 전 지역 주요 거점에서 출퇴근 시간에 당원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김응호 위원장이 1인 시위 장소로 부평공원을 선택한 것은 부평은 일제강점기 때 조병창이 있었고 전범 기업인 미쓰비시가 있었던 곳으로 평화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과 함께 군국주의를 꿈꾼 일본을 규탄하기 위함이었다.

시당은 또 일본 아베정부 규탄 현수막 게시, 정당연설회,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부품·소재·장비산업 피해 대응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도발의 배경에는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음모가 숨겨 있다”며 “일본 아베 정권은 우리에게 안보적 협력이나 연대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고 대통령 직속 ‘65체제 청산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경제침략에 여야가 따로 없고 진보·보수가 따로 없다”며 “인천지역의 제정당, 시민사회, 노동계 등 각계 각층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인천시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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