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 김은혜, 6가지 보육공약 발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전국 최저 168만원
육아 해방타운 추진…등하굣길 교통지도 부모에 45만원 지급
"한 아이의 엄마의 마음으로 확실하게 이행할 것"
  • 등록 2022-05-03 오후 3:12:00

    수정 2022-05-03 오후 3:12:00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3일 도내 신혼부부와 양육가정의 출산·육아 부담을 최소화할 6개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보육 공약 등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은혜 선거캠프)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산과 육아의 부담은 여성뿐만 아니라 한 가정 전체의 고민이다. 많은 여성이 출산 후 경력단절에 이르는 것도 우리 사회의 큰 손실”이라며 “가정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겠다.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확실히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도내 신혼부부와 양육가정의 의견을 반영한 6개 보육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경기도 4개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을 구축한다. 현재 도내 유일의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포화 상태인 점을 감안해 4개 권역별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비용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2주 기준 168만 원 정도로 책정하고, 한 부모 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산모에겐 추가로 5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정신적 고통을 느끼는 30~40대 여성을 위한 ‘육아 해방타운’을 설립한다. 가사도우미와 종일 보육, 종합 상담,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맘 케어 종합센터’이다.

맞벌이 부부에게 부담이 됐던 등하굣길 의무 교통지도 활동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으로 대체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의무가 아닌 선택에 따라 등하굣길 교통지도 근로를 희망하는 학부모에 대해선 1일 2시간 20일 기준 약 4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어린이병원과 어린이 전문병원을 추가로 건립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도내 7개가 있지만, 24시간 운영하지는 않는다. 이에 24시간 어린이병원을 도내 시·군별로 추가 운영하고, 도내 남북 권역별로 어린이 중증 전문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외에 △결식아동을 위한 아침 간편식 지원 △무료 인공지능(AI) 성장판 검사 △우리 가족 전담 영양사 지원 등의 양육 지원책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이기 전에 한 아이의 엄마인 김은혜가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확실하게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