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신용보증기금과 민간투자사업 발전 협력 업무협약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10일 신용보증기금과 민간투자사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간투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협력과 민간투자사업 발굴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상호 정보 제공과 회원사의 민자사업 진출에 대한 금융 컨설팅 등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건설협회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대외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데다가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예산은 점점 축소되고 있어 국내 경기의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민간자금을 활용한 경기 활성화가 내수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공감대 형성을 통해 금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민간투자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등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왼쪽)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