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서울 세션스 라이브 뮤직 이벤트 2017’이라는 타이틀로 위즈 칼리파 외에도 조이와이드, 클럽 쉐발, 지코, 비와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함께 낮 1시부터 밤 11시까지 스탠딩으로 진행하는 힙합 행사다.
이날 관객들은 코나머니 입장권으로 받아 들어올 수 있다. 입장권은 피자, 맥주, 핫도그, 푸드트럭 및 물품보관소 등 행사장 내에서 결제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코나머니 입장권에 선불 충전해서 사용하고 행사가 끝난 다음 믹스맥의 다른 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공연이나 행사 등에서 흔하게 있는 암표거래를 차단할 수 있고, 연령제한을 둔 행사 등에 사용이 편리해 공연 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믹스맥코리아 담당자는 “기존 입장권은 규정 좌석 수 보다 더 많이 제작되면서 암표상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있었다”면서 “코나머니를 사용해 암표 거래에 대한 부담을 말끔히 덜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위즈 칼리파(Wiz Khalifa)는 2010년 데뷔, 자신의 연고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찬가 ‘블랙 앤 옐로우(Black and Yellow)’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2015년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엔딩 타이틀 ‘씨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1위를 기록했다.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가 함께한 폴 워커 추모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25억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싸이 ‘강남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