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 칼리파' 첫 내한공연 코나머니로 通했다

'위즈 칼리파' 첫 내한공연 입장권 코나머니로 배포
피자, 맥주, 푸드트럭, 물품보관소 등 코나머니로 결제
암표 거래 이슈 극복, 공연 문화의 새로운 대안
  • 등록 2017-05-02 오후 4:23:20

    수정 2017-05-02 오후 4:23:20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위즈 칼리파’ 첫 내한공연의 입장권이나 결제수단으로 코나머니를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공연은 ‘서울 세션스 라이브 뮤직 이벤트 2017’이라는 타이틀로 위즈 칼리파 외에도 조이와이드, 클럽 쉐발, 지코, 비와이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함께 낮 1시부터 밤 11시까지 스탠딩으로 진행하는 힙합 행사다.

이날 관객들은 코나머니 입장권으로 받아 들어올 수 있다. 입장권은 피자, 맥주, 핫도그, 푸드트럭 및 물품보관소 등 행사장 내에서 결제수단으로도 사용된다. 코나머니 입장권에 선불 충전해서 사용하고 행사가 끝난 다음 믹스맥의 다른 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코나머니는 코나아이(052400)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개방형 선불 결제 플랫폼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

사용자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어 공연이나 행사 등에서 흔하게 있는 암표거래를 차단할 수 있고, 연령제한을 둔 행사 등에 사용이 편리해 공연 문화의 새로운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를 준비한 믹스맥코리아 담당자는 “기존 입장권은 규정 좌석 수 보다 더 많이 제작되면서 암표상이 부당하게 이득을 챙기는 구조가 있었다”면서 “코나머니를 사용해 암표 거래에 대한 부담을 말끔히 덜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권순종 코나아이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나머니가 보유하고 있는 인증과 보안, 결제편의성 등이 공연, 문화, 행사 등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양한 방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위즈 칼리파(Wiz Khalifa)는 2010년 데뷔, 자신의 연고 풋볼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찬가 ‘블랙 앤 옐로우(Black and Yellow)’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지난 2015년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엔딩 타이틀 ‘씨유 어게인(See You Again)’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2주 1위를 기록했다.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가 함께한 폴 워커 추모곡이기도 한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25억번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싸이 ‘강남스타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재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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