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일대 교통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에 수많은 시민이 모여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
|
서울경찰청은 14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인근 주변 의사당대로, 여의공원로, 은행로 등 곳곳에서 집회가 열리고 도심에서도 여러 단체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여의도권 및 도심권의 교통정체가 예상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도심과 여의도권의 경우 먼 거리에서부터 교통경찰을 사전 배치해 차량을 우회 조치하고, 여의대로와 의사당대로 등 국회 인근 도로를 집중 교통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회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해 적극적으로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과 여의도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