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35대 전경련 회장으로 재추대(상보)

10일 정기총회에서 선출예정.. 허 회장, 3연임 수락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연임 유력.. "상의 회장직 전념" 언급
  • 등록 2015-02-05 오후 3:54:09

    수정 2015-02-05 오후 3:54:09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35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경련은 5일 허창수 회장의 임기가 이달 10일 임기(2년)가 만료됨에 따라 허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10일 전체 회원이 참여하는 정기총회에서 허 회장을 제35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1년 2월부터 4년간 전경련을 이끌어온 허 회장은 앞으로 2년간 세번째 연임을 하게 됐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허 회장이 제35대 회장으로 선출되면 1961년 전경련 창립 이후 고 정주영 회장(5연임)과 고 김용완 회장(4연임), 고 홍재선 회장(3연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연임을 하게 된다.

전경련은 “그동안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해 회장단을 포함한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허창수 현 회장이 가장 적임자라며 재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다른 후보가 없는데다 재임기간 정부 및 회원사와 원만한 관계유지 등 무난하게 전경련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재추대가 유력하게 관측됐었다.

허 회장은 당초 3연임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지만 재계 원로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은 임기동안 규제완화와 일자리 창출, 재계 이미지 개선 등 경제계 현안을 비롯해 과거에 비해 약화된 전경련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한편 오는 3월 임기 만료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박 회장은 2013년 8월부터 손경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1955년생 양띠로 이날 회갑을 맞은 박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임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전경련 부회장직을 사임한다는 의사는 1년 전부터 전달했다”며 “대한상의 회장직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오는 24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면 통상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3월25일 열리는 대한상의 총회에서 3년 임기의 제 23대 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