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6.5원 하락..."슈퍼 파월에 투심 활짝"

환율, 11거래일만에 1120원대 초반대 하락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수에 반등
  • 등록 2021-03-18 오후 3:48:29

    수정 2021-03-18 오후 3:50:00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6.5원 내려 11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112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2023년 전까지 금리 인상은 멀었고, 테이퍼링도 언급할 시점이 아니라는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면서 미국 뿐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매수세로 전환, 코스피 지수가 장중 한때 308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18일 환율 변동 추이.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5원(0.58%) 내린 1123.7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0.68%) 내린 1122.5원에 개장한 이후 1121.3원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1120원 초반대에 마감했다.

연 1.68%대까지 올랐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후 하락해 1.62% 선까지 내려갔다가 18일 오전 2시 40분께 1.646%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1포인트 중반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뚜렸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5% 오른 3만2986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14% 오른 3969.38에, 나스닥 100 선물은 0.27% 오른 1만3224.2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도 뉴욕 시장의 온기를 이어받아 전일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8.51포인트(0.61%) 오른 3066.0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68억원, 1376억원 씩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201억원 가량 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81억5500만달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