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 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 영입…송무부문 강화

  • 등록 2023-05-08 오후 5:17:52

    수정 2023-05-08 오후 5:17:5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이 사법정책연구원장을 역임한 홍기태 변호사(17기)와 서경원 전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부장판사(34기), 김태진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39기)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홍기태 전 사법정책연구원장, 서경원 전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부장판사, 김태진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사진=태평양)
홍기태 변호사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을 역임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에 이어 부산·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내는 등 20년간 법원에 몸 담았다. 2013년 태평양에 합류한 뒤 태평양 국내분쟁그룹 및 송무지원단의 핵심 멤버로서 각종 굵직한 금융·기업소송을 담당하다 2020년 2월 사법정책연구원장에 임명됐다.

태평양은 또 서경원 전 부장판사와 김태진 전 판사를 영입해 송무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이 같은 송무 부문 강화는 공정거래·조세·행정·기업소송 등으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분쟁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태평양 송무그룹을 총괄하는 전병하 대표변호사는 “홍기태 변호사 등은 각급 법원에서 판사, 재판연구관 등으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소송 전문가들”이라며 “특히 사법제도와 사법 현안에 밝은 홍 변호사의 합류로 각종 분쟁에 더욱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태평양은 지난해 정상철 변호사(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부장판사, 31기)와 류재훈 변호사(전 대전고등법원 판사, 32기)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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