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많은 유학생이 몰리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유학생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그만큼 많은 사례와 정보가 있기 마련이다.
둘째,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관심 있는 대학의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읽을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더불어 전화, 방문 상담을 꾸준히 할 수 있는 곳인지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입학 후나 졸업 후에도 꾸준히 왕래하며 커리어를 의논할 수 있으면서 유학생 본인뿐 아니라 부모님 상담도 별도로 진행하는 곳이라면 추천할만하다.
셋째, 수속료를 요구하거나, 취업 보장을 약속하는 곳은 삼가한다. 스위스, 프랑스, 영국 등 해외 대학의 에이전시로 계약된 곳이라면 학교와의 계약 조항에 의해 유학생 상담과 지원에 관한 비용은 무료로 진행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경우 특별한 소득 없이 최초 입학 허가 사항 그대로 입학하는 경우가 많으며, 오히려 입학 수속시간만 길어지고 다른 학교에 진학할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유학원 관계자는 조언했다.
다섯째, 입학설명회 등을 통해 재학생 혹은 졸업생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가 많은 곳을 택하자. 입학 전이라도 오픈하우스, 이벤트 등을 통해 재학생을 원활히 만날 수 있는 패스가 많은 유학원이 좋다.
관계자는 “입학 전 재학생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곳도 있는데, 재학생 입장에서 바쁜 학사 과정과 인턴/취업으로 인한 고민을 하는 와중에 종종 연락 오는 신입생의 순수한 질문에 답변해 주기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신입생과 학부모의 호기심을 빌미로 유학원에서 상담해주어야 할 부분을 재학생에게 미루는 유학원은 신뢰하기는 어렵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재학생 및 현직에 있는 졸업생을 통해 알고 싶은 부분을 공식적인 이벤트를 통해 해소할 수 있는 유학원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학 경비는 주거래 은행에 가서 학비 납입고지서와 입학허가서, 여권을 가지고 가서 유학생 지정을 하고 송금하는 것이 원칙이다. 유학원에는 (있는 경우) 수속료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든 직접적인 유학 비용을 납입할 필요가 없다.
신용카드로 학비를 납부하는 경우라고 비용 부과자는 유학원이 아니라 해당 학교 (해당 대학)이어야 한다. 해당 대학이 신용카드로 학비를 납부 받은 경우, 유학원이 아니라 대학 이름과 비용이 휴대폰에 고지되는 것이 정상이다.
관계자는 “영어연수, 미국 4년제 대학, MBA, 골프유학, 필름유학 등 유학원도 전문화되는 추세”라며 “유학의 목적을 분명하게 결정했다면 충분한 상담을 받고 관리 받을 수 있는 유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유학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