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낙장불입의 각오로 최선"..스타필드 하남 도전의지 내비쳐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 게재
"소비자들이 오고 싶어하는 공간 만들 것"
  • 등록 2016-08-03 오후 3:28:40

    수정 2016-08-03 오후 3:28:40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오는 9월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오픈을 앞두고 도전의지를 다졌다.

3일 정 부회장인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표(스타필드 하남)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고 그 중 하나는 거의 완성돼 구체적인 결과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낙장불입의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타필드 하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정도로는 고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어렵다”면서 “끊임없는 자문끝에 우리의 업을 재정의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야 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지향하는 방향성을 작년 6월 오픈한 일산 이마트타운으로 소비자에게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편식 PB ‘피코크’, 초저가PB ‘노브랜드’, 가전 전문메장 ‘일렉트로마트’ 등의 실험을 이어왔다고 덧붙였다.

이 목표의 연장선에서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을 ‘단지 규모만을 키운 공간이 아닌 상품 이상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공간, 특별한 재미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 소비자들이 일부러 찾아와 경험하고 싶어할 만한 공간’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9월 ‘스타필드 하남’을 오픈한다. 신세계백화점·이마트·트레이더스 등 신세계 계열사는 물론 아쿠아리움·수영장·체육관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적 요소를 결합한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평소 취향과 철학을 담아 이 프로젝트 전체를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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