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16일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국제일반명 울레니스타맙)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대상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은 임상 개발과 허가 신청 준비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해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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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치료표적 물질인 PAUF 단백질 인자를 중화해 췌장암을 치료하는 PBP1510의 임상을 진행해왔다. 이는 2020년 FDA, 유럽 의약품청(EM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해 “PBP1510 개발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의 성과”라며 “췌장암 조기 진단, 췌장암 치료제 동시 개발 등의 속도전으로 췌장암 정복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