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속도로 터널이 1시간 가량 전면 통제되는 일이 벌어졌다.
| (사진=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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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문경새재터널 안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이에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해 차량 통행을 막고 터널을 수색했으나 불이 난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이에 연기를 빼내는 작업을 한 뒤 1시간 만에 통행이 재개됐고, 이로 인해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그런데 이는 해당 신고가 있었을 즈음 터널을 통과하는 버스에서 다량의 매연이 나오면서 생긴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버스에서 심한 매연이 나온 후 터널 안에서 환기가 되지 못했고 불이 난 줄 안 차주들이 화재 신고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극심한 정체 외에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