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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그룹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 15~20일 포항, 광양, 송도에서 ‘희망날개’ 전달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희망날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포항과 광양 지역 장애인에게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 지역을 인천 송도까지 확대해 총 174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탁구 종목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장애인 탁구선수 김현욱 씨도 수혜자 중 1명이다. 재단은 김현욱 선수에게 초경량 티타늄 소재로 제작한 경기용 휠체어를 전달했다. 김 선수는 “초경량 맞춤형 휠체어 덕분에 훈련에 더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하는 많은 분들께 용기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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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포스코A&C에서 지체장애인 이용시설에 유니버설 디자인(성별, 연령, 신체 상태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를 고려한 디자인) 적용을 지원했고 포스코강판(058430)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바이오파크에 화재에 강한 난연소재의 판넬 제품을 제공했다. 바이오파크는 발달장애인 60여명이 근무하는 식품 생산 공장으로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인증 기준에 맞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밀폐 작업장으로 리모델링했다. 또 다른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는 외벽 판넬 교체 등 환경 개선 사업과 직업 훈련 및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VR(가상현실)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으로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