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도 예산, 14조3493억 원 확정...정부안 대비 1074억 원↓

올해 대비론 6.5% 증가...전기차 보급 사업 300억 원 감액
다회용 컵 및 세척기 구입 지원 예산 20억9000만 원 증액
  • 등록 2023-12-21 오후 5:45:26

    수정 2023-12-21 오후 5:45:26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2024년 환경부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기금 사업 포함) 규모가 올해 13조4735억 원 대비 6.5% 증가한 14조3493억 원으로 확정됐다.
표=환경부.
환경부는 2024년도 환경부 소관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이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이 같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환경부 예산 및 기금 운용 계획안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사업별 증감 과정을 거쳐 정부안 대비 1074억 원 감액 조정됐다.

어린이 등 취약 계층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요 민생 사업 예산은 증액됐다.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 안전 관리 강화(+19억2000만 원) △어린이 통학 차량 액화석유가스(LPG)차량 전환 지원(+12억5000만 원)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지원(+18억 원) △다회용 컵 및 세척기 구입 지원(+20억9000만 원)이 대표적 증액 사업이다.

또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을 위해 4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환경 기초 시설 사업인 하수처리장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 예산을 590억 원 증액하는 등 주요 첨단 산업의 차질 없는 지원을 위한 예산도 총 1097억 원 늘어났다.

감액은 집행 현황을 감안해 △소형 전기화물차 보급 사업 보급 물량 축소(6만대→5만7300대, -300억 원), 집행 가능성을 고려해 △녹색 기반시설(인프라) 해외 수출 지원 펀드 투자 규모 조정(-300억 원) 등 총 2171억 원이 감액됐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을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환경 서비스를 제고하는 사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 안전과 민생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재정 사업의 체감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2024년 예산의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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