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관광산업 1호 민간 연구센터 '야놀자 리서치' 공식 출범

야놀자, 美 퍼듀대. 경희대 공동
초대 센터장 장수청 퍼듀대 교수
각국 정부·국제기구 정책 연구도
  • 등록 2023-03-16 오후 5:26:25

    수정 2023-03-16 오후 5:27:01

야놀자 리서치 초대 센터장에 선임된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왼쪽)과 야놀자 배보찬 대표. (사진=야놀자)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여행·관광산업 분야 최초의 민간 연구센터인 ‘야놀자 리서치’가 공식 출범했다. 16일 야놀자는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미디어 초청 간담회를 열고 야놀자 리서치 설립의 취지와 목적, 향후 연구활동 계획 등을 공개했다.

야놀자 리서치는 종합 여가 플랫폼회사 야놀자가 미국 퍼듀대 호스피탈리티&리테일 산업 비즈니스 분석센터(CHRIBA), 경희대 H&T애널리스틱스 센터와 협력해 설립한 독립 연구법인이다. 국내 기업이 설립한 최초의 여행·관광산업 분야 민간 연구센터다.

배보찬 야놀자 대표는 간담회에서 “연구 대상과 범위는 여행 계획 단계부터 교통과 숙박, 외식, 엔터테인먼트, 문화 그리고 여행 이후 경험 공유에 이르가까지 관광·여행시장의 생산과 소비 전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외 여가시장의 동향과 정보를 누구나 손쉽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놀자 리서치 초대 센터장은 장수청 미국 퍼듀대 교수가 맡는다. 장 교수는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초대 원장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장 교수는 야놀자가 보유한 국내 최대 여가 인벤토리와 데이터, 퍼듀대와 경희대의 연구·분석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송민규 야놀자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가장 최신의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연구를 위해 에어비앤비,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와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여행·관광산업 관련 정책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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