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에어아시아가 11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World’s Best Low-Cost Airline)’을 수상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부르제에서 열린 2019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에서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과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에어아시아 그룹의 장거리 전용 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엑스(AirAsia X)도 7년 연속 ‘세계 최고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 상’을 수상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광동체(통로가 2열)인 에어버스 A330 기종을 활용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노선을 운항 중으로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대형 항공사의 비즈니스 좌석과 유사한 ‘프리미엄 플랫베드’석을 도입해 운영했다.
영국의 독립 항공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부터 글로벌 항공사 등급 시스템을 도입해 매년 항공사 품질과 직원 서비스를 평가 후 공개하고 있다. 올해의 세계 항공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100여 개국, 항공사 이용객 약 216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선정했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합리적 가격과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과 노력이 11년 연속 스카이트랙스에 의해 인정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러한 상들이 특히 고객의 평가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실은 일선에서 서비스 우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직원들이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20일까지 진행 예정이던 정기 ‘빅세일’ 기간을 24일 오전 1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